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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박(차 안에서 숙박하는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며 자동차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차박은 보통 SUV와 같은 차량의 뒷좌석을 접고 트렁크 부분을 열어서 텐트와 연결하거나 차량 위에 텐트를 올리는 형태로 캠핑을 한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3월22일~4월21일) 동안 쉘터텐트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2% 더 팔렸다. 쉘터텐트는 가림막 등을 동반해 차량과 연결이 가능하게끔 돼 있는 텐트를 말한다.
같은기간 어닝·사이드월은 21% 신장했다. 어닝은 일반 매장에 비오면 앞으로 내리는 것과 같은 형태로, 차양막이라고 볼 수 있다. 사이드월은 어닝과 비슷하지만 한쪽 부분이 가려지는 차양막을 말한다.
카고 트레일러는 18% 증가했다. 차량에 다량의 짐을 가지고 다니는 차박족들이 자주 사용하는 카고 트레일러는 짐을 운반할 수 있도록 매다는 장치다. 숙박을 위해 차량 안에 설치하는 에어매트는 16%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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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IGT테이블과 차콜스타터는 각각 전년대비 157%, 140% 신장했다.
IGT테이블은 가운데 그릴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숯불구이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캠프파이어를 위한 장작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캠프파이어 효과를 줄 수 있다.
차콜스타터는 숯불을 피우기 위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판으로, 펴서 세운 뒤 4개의 면을 조립하면 하나의 기둥이 된다. 그 안에 차콜을 넣고 토치를 이용해 불을 붙이면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쉽게 불을 지필 수 있다. 차콜은 압축 숯으로, 일정한 화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인구가 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백화점에 캠핑 관련 문화센터 강좌가 생겨날 정도로 캠핑이 대중화하는 모습”이라며 “날이 풀리면서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