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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이미 안면홍조·불면증·피로감·우울감·손발저림 등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를 세 차례 임상시험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폐경기 안면홍조 증상을 평가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난소 절제 쥐를 대상으로 안면홍조 유도 물질을 투여하거나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준 뒤 피부 온도를 측정했더니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투여한 집단이 주지 않은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피부온도 상승이 억제됐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안면홍조에 의한 열감을 완화시킨 것.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과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함께 쓸 때 타목시펜의 혈중농도 및 대사 관련 간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타목시펜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유방암으로 타목시펜을 쓰는 환자는 60~70%가 안면홍조 부작용을 겪는다. 회사 측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타목시펜 섭취 환자들의 안면홍조를 개선하는 것을 밝힌 점이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욱 내츄럴엔도텍 생약호르몬연구소장은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는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유발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다양한 실험으로 검증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갱년기 여성 건강에 최적의 해결책이라는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