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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개표 의혹 불식 위해 대선 수개표 도입해야”

김성곤 기자I 2016.12.15 10:18:08

15일 공명선거 확립 토론회 참석 “투표마감 후 투표소에서 개표해야”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차기 대선에서 수개표 중심의 개표 방식 도입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명선거 확립을 위한 수개표제 도입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수개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제안설명에 나선 송 의원은 “대선, 총선 등 각종 선거 때마다 개표과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반복돼 왔다”며 “진영을 불문하고 선거이후에 제기되는 의혹을 불식시키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투표소에서 투표 마감 후 바로 개표하는 형식의 개표방식의 도입을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투표소 수개표 방식은 개표의 신속성과 예산의 절감, 이송과정에서의 외부개입 가능성 차단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선거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어 많은 선진국에서 채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 선종문 변호사, 김진문 선관위 과장, 임정관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더불어민주당 당원모임 정준모 회원 이성일씨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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