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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11월 둘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지지도는 반기문 총장(2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9%),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의원(각 6%), 유승민 의원(4%), 김무성 의원(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는 기타 인물,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누리당 지지층 51%가 차기 지도자로 반기문을 선호했다. 민주당 지지층 41%는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37%는 안철수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중에서는 22%가 반기문, 25%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고 45%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반기문 선호도가 6%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문재인·안철수는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이재명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 후보군에 첫 포함된 2015년 4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5%(총 통화 4,089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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