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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16년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2015년 2분기보다 60.8%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12일,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6년 2분기 매출은 2015년 2분기보다 67.7% 오른 2,10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3억원,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59.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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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바일게임은 일본의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라인팝 2', 한국에서는 '프렌즈팝'과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견조한 성과로 2015년 2분기보다 대비 60.8% 성장한 70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7월에 출시되어 2분기 성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9%로 나타났다.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46%, 일본 등 해외 비중이 54%로 해외 확장 전략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온라인게임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2015년 2분기보다 5.7% 성장한 496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2015년 2분기보다 158.9% 증가한 9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연결 법인 벅스와 에이컴메이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폭이 컸으며, 프로야구 시즌 개막으로 티켓링크의 야구 티켓 판매가 늘면서 2016년 1분기와 비교해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타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은 209억 원,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는 408억 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는 219억 원이며, 페이코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75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페이코 서비스 현황에 대해서는 7월 말 기준 본인인증 전체 가입자 수 560만 명, 누적 결제 이용자 430만 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말 대비 월 결제건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2016갓오브하이스쿨'이 지난 달 출시와 함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라인러쉬', '라인팝 2' 등 신작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남은 하반기를 더 기대하게 된다"면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신사업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