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자동차, 바이크와 관련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32시간의 발명 마라톤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자동차를 주제로 한 첫 메이커톤인 ‘메이카톤(Make-CAR-Thon)’을 내달 2일~3일 무박2일간 성수IT종합센터 내 성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메이커톤(Make-A-Thon)’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간단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다. 최근 제작 기술이 고도화되고 세계적으로 제조업 혁신 바람이 불면서 일반 대중의 제작 활동이 활발해는 가운데 메이커톤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추세다.
전공 대학생 등 총 10개 팀(30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산업을 접목하고 3D프린터 등 제작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바이크 관련 스마트 액세서리를 만들어야 한다. 10개 참가팀은 사전 신청한 24개 팀(75명) 중 서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참가 팀 전원은 IoT 관련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성수IT종합센터’ 입주 신청시 가점을 부여하고,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 등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이카톤이 열리는 성수 메이커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CNC라우터, 3D스캐너 등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각종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 각 팀별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팀별 25만 원 내외)를 준다.
기봉호 서울시 디지털산업과장은 “메이카톤의 궁극적인 목적은 메이커와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제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성수IT종합센터(☎02-21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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