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3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3.78% 오른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00만주를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이날 글로벌 파트너사와 293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올해 말까지 해외 파트너사에 공급하게 됐다. 파트너사들은 이 제품을 주로 유럽·일본 등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실적대비 약 40% 이상 넘는 것으로,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출시를 위한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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