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코카콜라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리콜 사태의 타격을 입은 도요타는 10위권 밖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4계단 상승하는 등 약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에 이어 19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194억9100만달러와 50억33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11%와 9% 증가했다.
16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인 인터브랜드가 매년 집계하는 `최고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코카콜라와 IBM,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이어 나란히 1,2,3위를 유지했다.
구글은 7위에서 4위로 뛰었고 인텔도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HP도 지난해 11위에서 올해는 10위로 올랐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4위에서 5위로 한계단 내려섰고 맥도날드는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연초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도요타는 지난해 8위에서 11위로 떨어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국의 현대차는 지난해 69위에서 65위로 4계단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노키아도 5위에서 8위로 밀렸으며 애플은 20위에서 17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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