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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순자산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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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6.11.02 0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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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기준점 ‘美 10년물 국채’ 금리 5%대
"향후 美 국채금리 하락시 채권 가격 상승 기대"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41억원을 기록,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는 잔존만기 7~10년 구간의 미국 국채 현물과 관련 미국 국채 ETF에 투자한다.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듀레이션은 약 6.8년 수준이며, 금리 하락 국면 전환 시에는 유의미한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으며, 자금 유입 배경에는 최근 급등한 미국 장기 시장금리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9월 중순 연 5%를 넘어선 뒤 이달 초 5.3%대까지 치솟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한 이후에도 10년물 국채 금리는 여전히 연 5%(현재 4.9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금리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사실상 고점 부근에 다다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높은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금리가 내려갈 때 채권 가격 상승폭을 키울 수 있는 상품으로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안정성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상품 구조도 인기 요인이다. 이 상품은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중배당’ 상품으로, 연 4%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매월 중순에 받을 수 있다.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다른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두 번 배당을 받는 격주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도 용이하다.

아울러 환헤지(H) 전략을 적용해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차단했다. 향후 미국의 금리가 하락할 때 달러 가치가 함께 약세를 보이더라도 환차손 우려 없이 오롯이 미국 국채의 이자 수익과 가격 상승분만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개인연금(연금저축)은 물론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절세 혜택을 누리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려는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ETF운용본부장)은 “연 5% 수준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혜택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중장기 금리가 높아져 있는 현재의 시장 국면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운용,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순자산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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