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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4분 기준 3.299%, 3.348%로 각각 1.3bp(1bp=0.01%포인트), 1.6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3.4bp 상승한 3.348%, 3.415%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9bp, 1.5bp 상승한 3.324%, 3.245%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이나 가격 하락폭을 좁혔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4.82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35틱 내린 113.18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541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304계약, 투신 158계약, 개인 211계약, 은행 388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721계약, 은행 33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041계약, 투신 264계약, 개인 339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간밤에 이어 추가 상승세를 보이며 1.6bp 상승한 4.161%를 기록 중이다.
◇불가피한 금리 상승 조정… 장 마감 후 데일리 총재 연설
이날 시장은 장 마감 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투표권을 쥐는 인물로 FOMC 침묵기간 직전의 마지막 공개 연설인 만큼 시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데일리 총재는 “연준이 물가 안정을 꾀하려다 일자리를 빼앗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면서 “최대한 노동 시장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물가를 조금씩 낮추길 원한다”는 신중한 견해를 보인 바 있다.
최근 중앙은행 인사들의 금리인하 시기상조 스탠스가 이어진 만큼 당분간 금리 상승 조정은 불가피하단 견해도 나온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중앙은행들의 스탠스가 이어지다보니 조정은 불가피한 모습”이라면서 “내주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도 열리는 만큼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