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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18일 진행되는 원활한 무역, 민심 소통, 싱크탱크 교류, 실크로드, 지방 협력, 해양 협력 등 6개의 특별 포럼 중 ‘해양 협력 포럼’에 참가에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해양 법규와 정책 등 관련 현안과 해양 과학기술, 경제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사 이후에는 해양 협력 포럼을 주관하는 중국 자연자원부 부부장(차관급)과 면담을 가지고 한·중 해양과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이 중국 측 초청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하면서 양국의 관계 개선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이후 한중 관계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 정부 인사가 중국을 방문하면서 정부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12월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중국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