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 허가·등록 시 강화된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생산·품질관리 체계 우수성을 강조했고 중국에서 국내 시험 결과를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방문으로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과 정기적으로 고위급 회의를 추진하는 등 국산 화장품 수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 후 마스크팩 공장, 화장품 원료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화장품 원료 사업 주요 고객사는 K뷰티 양대산맥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으로 알려졌다. 또 L’OREAL, Christian Dior, Johnson&Johnson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도 현대바이오랜드의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수출 지원 소식에 고객사 제품들 판매증가와 맞물려 원료 공급 또한 수혜가 있을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