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먼저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를 통해 도로 포장의 위해요소를 정밀 조사했다. 이후 레이더 영상 자료를 획득한 뒤 인공 지능 기반 자동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땅 꺼짐 위험 지역을 파악했다.
의심 지역에 대해서는 2차적으로 천공·내시경 촬영을 통해 땅 꺼짐 발생 여부와 크기를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소규모 땅 꺼짐 지역은 유동성 채움재로 복구 작업을 실시했고, 상세 조사가 필요한 19개소는 해당 국토관리소에서 상세 검토를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구간 이외에도 존재할 수 있는 땅꺼짐 등 위험요소 파악을 위해 국도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