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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올해의 '탑건' KF-16 전투조종사 한재석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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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0.12.29 1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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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020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식
한 소령, 전투기 분야 1000점 만점 965점 획득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올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공군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의미하는 ‘탑건’으로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조종사인 한재석 소령(공사59기·32)이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중 전투 기량을 갖춘 조종사와 대대를 선정하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196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1회째를 맞았다. 이번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전투기’ 분야와 ‘공중기동기’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10월 7~30일 진행된 전투기 분야에선 전투조종사 130여명이 참가했다. 또 11월 3~13일 열린 공중기동기 분야에는 수송기 및 헬기 조종사 3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 소령은 총 1000점 만점에 965점을 획득하며 탑건에 선정됐다. 한 소령은 △공대공 요격 △공대지 폭격 △공중비상대기항공차단(X-INT) 부문에 참가해 공대지 폭격을 제외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2020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탑건’에 선정된 제20전투비행단 한재석 소령이 자신의 주기종인 KF-16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한 소령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동고동락하며 대회 준비를 함께한 대대원들과 정비·무장 요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공군의 전투력 발전과 영공방위 임무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소령은 “이번 대회 상금 중 일부를 순직 조종사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 수상자로 ‘공중기동기 공중투하’ 부문에 제5공중기동비행단 258공수비행대대 CN-235 수송기 조종사 이세리 소령(공사 57기·36)이, ‘공중기동기 탐색구조’ 부문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233탐색구조비행대대 HH-60 헬기 조종사 곽명석 소령(공사 60기·31)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단체부문 종합 최우수대대로 제20전투비행단 121전투비행대대(KF-16)와 제8전투비행단 203전투비행대대(FA-50)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사격대회에 처음 참가한 조종사 중 분야별 성적이 가장 우수한 조종사에게 수여되는 우수신인상은 제8전투비행단 237전투비행대대(KA-1) 전유환 대위(공사 65기·26세)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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