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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3개월간 매주 릴레이 온라인 IR 개최

권오석 기자I 2020.05.28 10:20:06

오는 28일 식약처 허가 K-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첫 시작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벤처투자 분위기 회복을 위해 △신의료제품 △비대면(언택트) △D.N.A △BIG 3 분야 벤처·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3개월 동안 매주 릴레이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네트워킹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다양한 분야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며, 위축된 벤처투자 분위기를 끌어 올려 혁신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개최하는 첫 번째 온라인 IR은 지난 5월 12일 식약처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의료제품로 허가를 받은 K-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 신의료제품로 허가받은 기업 중 바이오 전문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와 안전성평가연구소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11개사를 발표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약개발 6개사, 의료기기 3개사, 의료 소프트웨어 2개사 등이다.

이번 IR은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투자설명회가 되기 위해 11개사 중 6개사만 참여하고 나머지 5개사는 다음 주(6월 5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K-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K-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에 주재하는 사우디아람코코리아 등 해외 벤처캐피탈과 국내 벤처캐피탈의 바이오 분야 심사역이 참여하면서 전문성 있는 투자설명회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IR을 계기로 K-바이오 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향후 수도권에 위치한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이 어려운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과 지역특화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IR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으로 매출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모델(BM) 기획과제를 6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비지니스모델 기획과제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20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다. BM개발과제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기 전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기획단계이다.

지난 3월에 진행한 소상공인 현장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24시간 영업지원이 가능한 인공지능 판매시스템 등 14개 지정 공모과제와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서비스 플랫폼 등 3개 분야의 자유공모 과제로 진행하며 최종 2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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