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부산에서 태양광발전사업 본격화 시동

권오석 기자I 2018.07.12 09:55:17

부산지방조달청 청사 등 2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 착공

김영호(오른쪽) KCC 영업본부장과 김병추(왼쪽)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이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KCC가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지방조달청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KCC는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CC는 부산지방조달청 청사와 비축창고 등 2개소에 발전용량 744㎾p(태양광 최고 전력)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착공했다. 설치를 마치면 오는 10월부터 연간 발전량 1002MWh 규모로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가정(300kwh/월 사용 기준) 278세대에 1년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KCC는 부산지방조달청을 시작으로 부산시 소재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KCC는 지난해 11월 23일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태양광발전사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발전은 태양전지(모듈)의 광전 효과를 이용해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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