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1년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는 한 해였지만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를 극복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에어아시아의 서비스 가치를 향상시키고 네트워크를 확장해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내다본 페르난데스 회장은 2001년 당시 부진한 실적으로 1100만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던 에어아시아를 카마루딘 메라눈과 함께 단 1링깃(약 300원)에 인수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현재 90개가 넘는 취항지로 운항하는 약 150여 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설립 후 13년만에 2억8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설립 당시 2기의 항공기로 시작해 현재 190기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타임지는 12년째 각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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