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신임 총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후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후 한국통신 입사, KTF 사장을 거쳐 2005년 KT-KTF 통합 후 2008년까지 통합 KT 사장을 지냈다.
그는 서울대 경영대, 연세대 정보통신대학원, 이화여대, 외국어대 등에서 겸임교수, 베이징대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남 신임 총장은 대림대 측과 특별한 연은 없었지만 이사회의 적극적인 구애로 총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대 측은 “KT를 국내 최대 통신기업으로 성장시킨 남 신임 총장의 경력을 높이 사 총장으로 모시게 됐다”며 “대림대가 다양한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가는 데 최대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남 신임 총장은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림대학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7일 대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