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은 30일 비상경영위원회를 열고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37명(전문위원 3명 포함), 상무보 91명(연구임원 2명, 전문위원 8명 포함) 등 총 139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승진규모는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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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창범 한화L&C 대표는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지 2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건축자재 가공사업 중심의 회사를 자동차 경량화 소재, 전자 소재 등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변모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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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드림파마 대표이사에는 정윤환 드림파마 영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정윤환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L&C 주요 영업팀장과 드림파마 영업기획팀장 등을 거치고 2010년부터 드림파마 영업본부장을 맡아 제약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상무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유니버셜베어링스 법인장을 거쳐 2012년부터 한화테크엠 대표이사로 부임한 김연철 대표와 한화L&C 글로벌 자동차소재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선석 상무는 각각 기계 및 자동차소재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으며, 고강 한화건설 BNCP(비스마야 신도시건설) 프로젝트담당은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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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 및 고졸 인력들에 대한 채용을 확대하여 이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발탁인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권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은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