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운전자라면 스노우체인을 달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때그때 기상상황에 따라 탈부착을 할 수 있어 스노우타이어를 달았을 때 연비가 낮아지거나 하는 등의 부작용을 막고 저렴하게 눈길을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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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사슬형 체인은 눈길과 빙판길에서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주행 중 충격이나 요철 등에 의한 손상도 비교적 다른 체인보다 덜하다. 과거와는 달리 체인 굵기가 상당히 얇아져 승차감도 이전보다 개선됐다. 무게가 4㎏ 정도로 다소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판매가는 4만~6만원 선으로 뛰어난 내구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 고급차량에는 ‘허브디스크형 체인’..30초만에 장착, 바퀴보호에도 ‘굿’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이전보다 바퀴 크기가 1~2인치 커지는 추세다. 국산 중형차의 경우 순정바퀴 크기는 17인치까지, 대형차는 19인치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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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보니 바퀴 안쪽부터 채워야 하는 일반 사슬형 체인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또 휠이 고급화되자 흠집이라도 날세라 체인달기에 안절부절인 운전자들이 많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나온것이 허브디스크형 체인이다.
겨울만 되면 뒷바퀴에 검정색 원반이 달린 고급 세단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허브디스크형 체인에서 디스크만 체운 것이다. 여기서 눈이 오거나 길이 얼면 스파이더 웹이라 불리는 우레탄 소재의 체인을 달면 완성된다. 원터치 방식으로 30초만에 달 수 있어 여성 운전자들도 쉽게 체인을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40만원 수준이다.
◇ 신개념 체인도 살펴볼까..‘섬유소재에 스프레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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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옷을 입힌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오토삭’은 직물 표면적의 마찰계수를 이용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 체인은 달고 떼기가 쉽고 보관도 편리해 유럽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차량들이 전자식 장치를 대거 적용하며 제동장치 역시 전자식 기능이 도입되는데 오토삭을 씌우면 이 기능이 무리없이 모두 작동된다. 또 타이어와 휠에 손상을 주지않고 주행에도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손쉬운 세탁은 덤이다. 가격은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 수준이다.
뿌리기만 하면 체인이 되는 마술 스프레이도 있다.
스프레이 체인은 가까운 거리를 주행하거나 갑자기 타이어가 공회전을 하는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뿌리면 타이어의 미끄러짐을 막을 수 있다. 판매가는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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