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신용등급 하향 위험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말 계열사인 고려개발(004200)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재무부담 우려가 있었지만,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19일 대림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NICE신용평가는 "채권금융기관과 고려개발의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검토한 결과 기존 대림산업의 재무역량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금창출능력 대비 재무부담이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고려개발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2000억원의 자산담보부 자금지원을 결정한 바 있으며, 2월말까지 1384억원을 지원했고 앞으로 616억원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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