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시신과 결혼식을 올린 남성의 사연이 해외 언론에 보도돼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궈지자이셴은 12일 차디 데피(29)라는 태국 남성이 10년간 교제 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시신을 땅에 묻기 전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결혼식은 태국의 한 절에서 전통식으로 치러졌으며 시신은 하얀색 웨딩드레스를, 신랑은 턱시도를 입은 채 진행됐다.
차디는 죽은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비록 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 사랑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며 "오늘에서야 나는 나의 소망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 감동적인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위대한 사랑이다"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눈물이 난다" "죽은 여자친구가 하늘에서 기쁨과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차디가 언제나 행복하길 바란다"며 뭉클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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