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02일 17시 3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전일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회사채가 간만에 1조원 가까이 거래됐다. 광주도시공사 채권도 관심을 끌었다.
2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회사채는 9225억원에 이른다.
이날 가장 많이 거래된 회사채는 신보희망디딤돌제오차1-2로 민평을 3bp웃돌며 1200억원 거래됐다.
SK(003600)247-1은 민평수준에서 600억원, GS(078930)칼텍스124과 삼성물산(000830)97은 민평보다 1bp씩 높게 각각 600억원, 500억원 유통됐다.
지난 달 등급이 오른 SK(003600)건설은 민평수준에서 400억원, 대우건설(047040)27도 민평수준에서 400억원 거래됐다.
이날 거래된 대부분 회사채가 민평을 웃돌며 거래된 가운데 LG유플러스(032640)와 SH공사75는 민평보다 각각 1bp, 4bp씩 밑돌며 200억원, 100억원씩 거래됐다.
증권사 채권운용담당자는 "한동안 사려는 수요가 전혀 없었는데 AA급 이상 회사채를 사겠다는 주문이 나오는 걸로 봐서 그동안 금리가 맞지 않아 투자를 미뤘던 보험사 등 기관 쪽 캐리 수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금리와 글로벌 불확실성 때문에 고민이 많은 장세로 전망에 따라 투자가 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도시공사11-08-가는 민평보다 36bp 높게 75억원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공사채가 10bp 정도 차이나게 거래되는 경우는 있지만 이 정도로 벌어지는 경우는 흔지 않은데 물량도 적어 원인을 찾기 힘들다"며 "이상거래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 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44%로 전날보다 1bp 내렸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4.20%, 10.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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