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대표 "`네이버 평정'' 발언 법적 대응"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최휘영 NHN(035420) 대표가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진 의원은 지난해 9월 비공개 언론간담회 자리에서 "네이버는 평정했는데 다음은 폭탄이다"라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 대표는 "비공개 장소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는 없지만 브랜드에 큰 피해를 줬다"며 "브랜드는 물론 개인의 명예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말했다.

NHN은 해당 발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 의원에게 지난달 17일 공문을 보냈다.

최 대표는 "아직 진 의원측에서 응답이 없어 공문에 상관없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당사자로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대응하는 것"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문은 법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사를 확인해보며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네이버 카페 신종 공격 받았다"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7일)
☞코스닥 사흘째 내리막..핵융합에너지株는 `활활`(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