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는 크래프트 푸드 지분 5% 미만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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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비타(Velveeta)` 치즈와 `오스카 메이어` 핫도그, `오레오` 쿠키 등을 생산하고 있는 크래프트 푸드는 펠츠 등 행동주의 투자자들에 의해 경영 전략 변화 압박을 받고 있는 중.
3% 지분을 보유한 펠츠는 포스트 시리얼즈와 맥스웰 하우스 커피 사업부 매각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 "크래프트, 포스트·맥스웰하우스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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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크래프트측은 버핏의 투자 관행대로 버크셔가 지분을 장기 보유할 것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주가는 모회사 알트리아 그룹에서 분사된 5월30일 이래 11% 상승했으나 올들어 현재까지는 1%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선 34.84달러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분 보유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아이칸은 아직까지는 모토로라나 타임워너처럼 크래프트 푸드에 압박을 가하고 있진 않다.
크래프트 푸드는 최근 프랑스 다농 쿠키 사업부를 인수키로 하는 등 해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핏은 크래프트 푸드의 해외 시장 확장과 매출원 다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