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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교육부는 수시모집 직전인 지난달 28일 글로컬대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10곳 대학의 지원자 수는 지난해 10개 대학 총 13만8156명에서 올해 14만2136명으로 소폭(2.9%) 늘었다.
평균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경북대와 대구한의대로 각각 11.78대 1, 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6대 1보다 낮은 대학은 △동서대 4.27대 1 △인제대 4.84대 1 △원광대 4.79대 1 △국립목포대 4.55대 1 △국립창원대 5.59대 1 △동아대 5.79대 1 △한동대 4.98대 1 △건양대 5.17대 1이었다.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 1명이 총 6회를 지원할 수 있기때문에 통상 경쟁률이 6대 1 이하면 사실상 ‘미달’했다고 평가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이 글로컬 대학 지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지 않다”며 “글로컬 미지정대학은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글로컬 지정대학 내에서도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