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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LG전자 CTO 부문 산하 ‘SW공인시험소’를 자동차 SW 기능 안정성에 대한 국제표준규격 (ISO 26262-6) 공인시험기관으로 처음 지정했다.
따라서 LG전자 SW공인시험소가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등 70여 국가에 있는 공인시험기관이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TUV 라인란드는 시험환경, 장비, 역량, 프로세스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을 지정하는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이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부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인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자동차 SW 분야 사업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장치, 차량용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많은 전장기술을 자체적으로 테스트해 품질과 기능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인정기구에 이어 올해 TUV 라인란드까지 자동차 SW 기능안전을 공인시험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SW 역량을 지속 확보해 신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