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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소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일단은 고소된 준위·상사·하사 정도”라고 밝혔다.
성추행 사건 발생 후 이 중사를 회유했던 노모 준위와 노모 상사, 그리고 성추행 당시 차량을 운전한 하사 등이 소환된 것으로 보인다.
군 검찰은 전날 20비행단에 있는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월 초 피해자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를 받은 뒤 관련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사건 발생 석 달여만인 셈이다.
군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과 참고인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상사와 준위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