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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주식회사,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 기업 선정

정시내 기자I 2020.12.18 11:00:06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창업 입주팀인 루원주식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또는 초, 중, 고교에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온라인 교육 등의 비대면 서비스 이용 비용을 400만 원(자부담 10%)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에듀테크 분야에 선정된 루원주식회사는 비대면 소프트웨어 및 메이커 교육 플랫폼인 ‘오도독에듀케이션(Ododoc Education)’을 공급한다.

오도독에듀케이션은 초,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코딩)와 메이커 교육 콘텐츠/교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수업 참여도(질문 횟수)를 대면 수업을 하는 학생 대비 평균 9배 높일 수 있는 ‘질문참여형 부적 강화(Negative Reinforcement) 교수 학습법’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아울러 교육 콘텐츠 제작자에게 소정의 저작료를 지급하면 콘텐츠와 질문-답변(Q&A) 데이터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공유 기능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교사의 부담을 낮춰준다.

김지우 루원주식회사 운영이사는 “오도독에듀케이션은 기존 교구재와 교육 콘텐츠가 혼재된 소프트웨어 및 메이커 교육 시장을 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 원격 화상 수업과 온라인 강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콘텐츠 및 교구 제작자를 한 자리에 모을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한편, 루원주식회사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입주 기업으로, 지난 10월에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특화형 비인가 대안학교 ‘뉴칼라튜링스쿨’을 개교한 바 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사업단장 임희수)은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주민건강 플랫폼 구축사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HAHA 창업 센터’를 오픈했으며, 보건의료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울 서북권 캠퍼스타운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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