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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앞장서

박철근 기자I 2020.06.24 10:18:39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동반위원장상 수상
임대료 인하 및 납부유예 등 코로나19 어려움 나눠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운영 중인 쇼핑몰 내 중소 파트너사의 지난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했다. 이와 함께 인하한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해 파트너사가 3, 4월 임대료를 각각 7월, 8월부터 3개월씩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760여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관련 혜택을 받았다.

3월부터 6월까지는 파트너사에 대한 결제대금도 분할 선지급하여 파트너사의 자금운용 어려움을 해소했다. 기존에 매월 1회 20일에 지급하고 있던 것을 매월 2회 5일과 20일로 분할해 15일치 결제대금을 선지급하고 있다.

또 협력사들의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동반성장펀드는 롯데자산개발의 출연금 이자를 활용하여 협력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기금 2500만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금은 파트너사의 복리후생 제도 개선, 인력 교육 등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제14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에서 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관심을 가지며 공정거래 준수 등 다양한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이라며 “쇼핑몰 주차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주택 사업을 진행하는 등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롯데자산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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