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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중국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그룹 계열 10여개 회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비롯해 소방·위생·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와 관련,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분풀이식 조치로 짐작가게 하는 일”이라면서 “정부 간의 문제를 둘러싸고 민간 기업에 보복으로 보이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미 한국드라마와 연예인 진출 등 한류를 막고 있고, 무역 비관세 장벽 강화, 한국산 제품 반덤핑 조사 등에 이번 롯데 계열사를 압박까지 하는 것은 중국답지 않은 처사”라면서 “
한국과 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맺고 있고,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등 각종 국제협약을 따르고 있는 세계 제2규모의 경제대국”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 조치로 중국의 안보나 전략과 어긋나는 일이 아니다”며 “사드가 중국을 위협하지도 않는데, 이견이나 불만이 있으면, 대화로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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