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신기술은 국내에 지진과 태풍이 잦아짐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HY-CALM 시스템은 하나의 장치로 지진뿐만 아니라 바람에 의한 풍진동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진을 제어하기 위해 설치되는 철강재질의 진동 흡수장치인 댐퍼에 감도가 높은 고감쇠고무를 함께 적용해 지진뿐 아니라 바람에 의한 진동도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한 게 특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지진시 건물 손상을 막고 초대형 태풍에 의한 초고층 건물의 풍진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고층부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거주 편의성과 건물의 구조안전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지진 후 점검과 교체도 쉽고 빠르기 때문에 유지관리에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준공한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이 공법을 적용했으며, 국내외 초고층 건물을 대상으로 이 기술의 적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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