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게임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연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일본 GMO사의 게임센터와 제휴, 17일부터 게임전용 플랫폼 `게임박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게임박스는 애플 iOS 및 구글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의 인기 게임 30여개를 우선 제공하며 내년 초까지 200개 이상의 최신 게임으로 라인업을 늘릴 예정이다.
GMO 게임센터와 연동되기 때문에, 국내 게임 개발사는 게임박스 입점만으로 일본, 미국, 남미, 유럽, 중국 등의 해외에도 게임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사업개발실 상무는 "GMO 게임센터와 공동사업으로 게임박스를 출시함에 따라 게임산업 활성화는 물론 게임 콘텐츠 퍼블리싱 등의 사업영역 확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4G(세대) LTE(롱텀 에볼루션)향 HD급 게임도 본격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게임박스 오픈을 기념, 5500원 상당의 일본 SEGA사의 유료 인기 게임 `소닉`을 선착순 5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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