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올해 1월부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재가입한다.
지난 2009년 12월 3일 노조법 재개정 과정에서 경총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탈퇴한 이후 1년여만의 복귀다.
현대차(005380)와 5개 계열사(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캐피탈)는 재계 대표기구인 경총측의 재가입 요청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희범 경총 신임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현대차의 경총 재가입을 요청해 왔고, 지난해 12월30일 현대차에 공식적으로 재가입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앞으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경총을 주축으로 재계가 합심하고 적극 협조·부응하겠다는 취지"라며 "경총이 전국 노사관계의 대표기구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노사관계 발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사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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