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편집부] 지난 12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김 후보자는 제출한 자료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재산을 합쳐 3억 734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06년 말 기준으로 김 후보자의 재산은 3800만 원에 불과했다. 3년 7개월 만에 재산에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당시 아파트 등 소유 부동산 가치가 4억 원을 넘고 예금도 6000여만 원에 달했지만 아파트 구매 명목으로 금융기관과 친인척으로부터 빚을 내 4억 7575만 원에 달하는 채무가 발생해 3800만 원으로 신고된 것.
그러나 김 후보자의 재산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났다. 매년 빚이 5000만 원 이상 줄어든 셈이다. 현재 도지사의 연봉은 9000만 원대, 결국 연봉 대부분을 채무 상환과 저축에 투자했다는 얘기다.
한 지방자치단체 고위공무원은 “현실적으로 김 후보자 가족이 매우 알뜰히 생활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렇게 재산을 짧은 시간 안에 10배로 불리는 방법이 있다면 서민들에게 좀 알려주세요. ” “재산액을 믿는 바보도 있나.... ” “복권이라도 당첨되었겠지” “정말 미스터리 합니다~” “총리 이후 재산 변동사항이 기대 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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