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 "같은층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복합 점포 열어

김수연 기자I 2005.12.08 14:57:36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지주사출범에 맞춰 한 장소에서 은행,증권,보험,펀드 등 모든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 `하나금융프라자`를 8일 여의도 대한투자증권 본점 1층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 점포는 기존의 복합금융점포가 은행,증권등이 층을 달리해 운영되는 것과 다르게, 고객이 같은 층의 한 공간 안에서 모든 금융상품 서비스를 받다는 설명이다.

또 하나금융지주사 내 각 계열사들이 CRM(고객관계관리)을 통해 축적한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하나지주는 은행과 증권비중이 비슷한 BWB(Branch with branch)형태와, 은행내에 증권창구가 입점한 BIB(Branch in branch) 등 두가지 형태의 복합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BWB`점포는 올 12월중 반포에 2호점을 개점한다. `BIB`점포는 8일 압구정중앙, 선릉역, 서초, 목동지점 등 4군데를 동시에 열었고 이달 안에 잠원역, 야탑역, 내방역, 반포중앙, 신반포, 테헤란로, 학동지점 등 7군데에 추가로 열어 올해안에만 모두 11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2월 1일 지주사로 출범하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대투증권의 700여개 지점은 판매망으로, 하나증권·대투운용·하나생명·하나캐피탈은 금융상품개발엔진으로 활용하는 복합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천명했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