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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혀.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방송 대담에서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무역 협상’에 대한 질문에 “내 생각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다”라고 답해.
-그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언급. 한미 양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관세 협상에 이견을 보여왔으나 접점을 찾은 것으로 해석.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 무역협상이 타결될지 주목.
트럼프 “한국 3500억달러 ‘선불’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합의의 일환인 대미투자 3500달러에 대해 선불 합의임을 재차 언급. 그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500억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달러에 합의했다. 그들은 모두 동의했고 모두 만족했다”고 주장. 한국은 지난 7월 말 미국과 무역합의를 도출했으나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집행 방식에 대한 입장차 보여 아직 최종 서명하지 않아.
S&P500·나스닥 반등…뉴욕증시 혼조 마감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밀린 4만 6253.31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5포인트(0.40%) 오른 6671.06, 나스닥종합지수는 148.38포인트(0.66%) 뛴 2만 2670.08에 거래 마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인한 긴장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의 호실적, 금리인하 기대감이 뒤엉키며 혼란스러운 장 연출. 미국과 중국은 전날부터 상대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의 수입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다만 은행의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도. 은행은 주요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함. 모건스탠리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뱅크오브아메리카 또한 EPS와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
4대그룹 총수 방미…트럼프와 골프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이번 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지 주목. 이날 김용범 실장과 김정관 장관도 출국할 예정인 만큼 긍정적 역할 기대.
서울 전 지역 규제 묶고 대출규제 강화
정부는 전날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부동산 대책 발표. 이재명 정부가 6·27 대출 규제과 9·7공급대책에 이어 출범 4개월 만에 내놓은 세번째 부동산 대책.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3구·용산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구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 등 총 3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어.
-일단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선 대출규제 강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은 종전 70%에서 40%로 강화되고 유주택은 아예 대출이 금지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