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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아우토 빌트' 테스트서 최우수 등급 영예

이윤화 기자I 2025.04.04 09:24:19

전기차·내연기관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미쉐린·굿이어 등 제치고 1위
벤투스 에보, 52개 브랜드 제품 중 최상단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Ventus evo)’가 최근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주관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 등급을 동시에 석권했다.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Ventus evo).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를 포함한 미쉐린, 굿이어, 콘티넨탈 등 글로벌 8개 브랜드 215/55 R18 규격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 ‘코나 EV’ 모델에 장착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력, 핸들링, 회전저항, 정숙성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한 성능을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온 에보는 수막현상, 제동력, 핸들링, 회전 저항, 정숙성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Test Winner)에 올랐다. 이 중에서도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 성능은 비교 제품군 중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3년 ‘아이온 에보’를 시작으로, 2024년 전기 SUV 전용 제품 ‘아이온 에보 SUV’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아우토 빌트 주관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재차 입증했다.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벤투스 에보’를 비롯한 글로벌 52개 브랜드 225/40 R18 규격 제품을 BMW 1시리즈에 장착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벤투스 에보는 차량 안전과 가장 밀접한 제동 성능 항목에서 비교 제품군 중 가장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아우토 빌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젖은 노면에서 가장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하였으며, 마른 노면 핸들링 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테스트 항목 전반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아우토 빌트는 총평을 통해 “아이온 에보는 젖은 노면에서의 우수한 수막현상 방지 및 제동 성능, 그리고 뛰어난 주행 역학과 정숙성을 겸비한 제품”이라며 “벤투스 에보는 다이내믹한 주행 역학, 모든 주행 환경에서의 탁월한 제동 성능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확보한 혁신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 중심지 유럽에서 맹활약 중이다. 아이온 에보 제품군은 2022년 현지 출시 이후 전기차 최적 기술을 바탕으로 아우토 빌트를 비롯해 ‘티유브이슈드’, ‘왓타이어’ 등 글로벌 주요 평가 기관으로부터 매년 톱티어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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