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조달청과 공동으로 1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WTO 정부조달협정(GPA) 아시아 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매년 아시아 지역 국가를 순회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지역 17개국 정부조달 전문가, WTO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가 참여한다. 참가국을 보면 싱가포르, 대만, 방글라데시, 부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몰디브, 몽골, 미얀마, 네팔, 필리핀, 파키스탄, 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등 17개국이다.
워크숍은 WTO 정부조달협정(GPA) 2012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정부조달과 지속가능한 발전, GPA 2012 규정 적용, GPA의 역할 등 WTO와 아시아 지역의 무역 및 정부조달 전문가들 간의 경험과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아시아 각 정부와 기업들이 국제 무역과 정부조달 분야에서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공공조달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조달청의 글로벌조달정책과 신설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