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박찬대 국회의원 22일 기자회견 개최
원도심 활성화 일환, 철도망 용역 반영 요구
| 허종식(왼쪽서 2번째)·박찬대(왼쪽서 3번째) 국회의원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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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갑)·박찬대(연수연수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인천지하철 2호선을 시민공원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출발역인 인천대입구역(인천1호선)까지 9㎞ 연장해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허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인천2호선 연장선을 건설하면 미추홀구, 연수구 원도심 등을 철도로 연결할 수 있다”며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 용역 반영을 검토해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 허종식·박찬대 의원이 제시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시민공원역~인천대입구역 구간) 노선도. (자료 = 허종식·박찬대 의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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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호선 연장선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수인분당선에 청학역을 신설해 2호선 연장선과 연결하면 환승을 통해 인천발KTX와 경강선 이용이 가능하고 부산과 목포, 강릉까지 간다”고 말했다.
또 “연장선이 들어서면 인천대입구역에서 GTX-B 열차 환승이 가능해져 인천 원도심이 서울과 전국을 잇는 허브가 될 것이다”며 “인천 최대 철도 환승망을 구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호선 연장선 사업비로 1조800억원이 든다고 추산했다. 의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60%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시비는 4320억원만 투입하면 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