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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는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하이브(35282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에 초기부터 투자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 무신사, 에이블리, 뮤직카우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성공적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통해 LB인베스트먼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6300억 원을 회수해 원금 대비 3배 이상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10년 연속 성과보수를 창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만기가 도래하는 3개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 및 신규 조성펀드에서 발생하는 관리보수로 인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에도 운용 중인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회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자금 및 향후 창출되는 성과보수와 관리보수를 통해 위탁운용사(GP) 출자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대형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도 확대해 회사의 외형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투자 영역 확대해 비상장 투자뿐만 아니라 상장 이후의 투자, 경영권 지분 보유 등의 투자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축적된 해외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의 해외 우량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해외 사무소 설립을 통한 동남아 지역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LB인베스트먼트는 선택과 집중, 적극적인 후속 투자 등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직접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마련한 재원을 실력 있는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벤처펀드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글로벌 긴축 정책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안전 자산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리스크다. 경기 둔화 및 증시 침체로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른 LB인베스트먼트의 영업수익은 2019년 195억 원에서 2020년 279억 원, 2021년 493억 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3분기 말기준 173억 원 수준으로 다소 주춤하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6월 예비심사 서류 청구 당시보다 공모가를 다소 낮추고 시장친화적인 상장을 준비 중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상장에서 약 462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4400원~5100원으로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36억이다. 지난 이틀간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20일부터 21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3월29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