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광역단체장 평가 3위, 임태희 교육감 골든크로스 눈앞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단체장 평가 결과.(자료=리얼미터)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달보다 2.1%p 상승하며 전남, 경북지사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3위에 올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는 36.6%, 부정평가는 38.0%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르는 골든 크로스를 앞두고 있다.

10일 리얼미터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 내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일,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걸기(RDD)와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결과 김동연 지사에 대한 2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58.4%로 1월달에 비해 2.1%p 오르며, 전국 평균 53.5%에 비해 4.9%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김영록 전남지사(67.9%), 이철우 경북지사(64.5%) 다음으로 긍정평가가 높은 단체장에 꼽혔다.

김 지사에 대한 부정평가는 24.5%로 전달 29.0% 대비 4.5%p 하락했다. 이는 경기도지사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긍정·부정평가는 취임 후 처음으로 엇갈렸다.

임 교육감의 2월 교육행정 운영 긍정평가는 36.6%로 전달 31.1%보다 5.5%p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달 41.2%에 비해 3.2%p 하락한 38.0%로 집계되며 긍정과 부정평가간 격차는 1.4%p로 좁혀졌다.

경기도민의 2월 주민 만족도는 69.1%로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최고치를 찍었다. 부정평가 역시 26.9%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