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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원 35조, 차기 정부서 조달"…이재명, 대선후보 긴급회동 제안(상보)

박기주 기자I 2022.01.21 11:51:51

이재명, 긴급기자회견
"尹, 뒤로 빼지 말고 진정성 잇게 접근해 달라"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코로나19 보상을 위한 추경을 논의하기 위해 대선 후보간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들이 합의해 차기정부 예산에서 35조원 지원을 할 수 있는 예산을 끌어다 쓰게 되면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역! 과학방역으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차기 정부의 재원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5조원 재원을 마련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선 후보의 긴급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올해 5월이 지나면 차기 정부가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며 “차기 정부를 맞게 될 후보들이 합의해 차기 정부에서 필요 재원을 조달하도록 하는 것에 동의하면 우선 35조원을 편성하고, 이후 세부적인 재원마련 방안을 차기 정부 담당자들이 하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50조원 (지원) 얘기를 하고 ‘내가 당선이 되면 하겠다’고 말하면서 뒤로 뺐는데, 이번에 또 간곡히 요청한다”며 “국민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진정성 있게 접근해 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다시 시작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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