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같이 객체간의 거리를 측정해 디바이스에 정보를 전달하는 3D 센싱 기술은 차세대 로봇청소기를 포함해 인공지능(AI)및 자율주행차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교한 알고리즘 설계 및 하드웨어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나무가 선행개발팀의 강영규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봇AI‘에 탑재된 3D 카메라는 당사가 가지고 있는 3D센싱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개발한 만큼 성능에 자신이 있다”며 “카메라 사이즈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외부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사물을 인지하고 보다 정확한 센싱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가의 독자적인 3D 센싱 기술은 높은 활용성으로 현재 국내외 가전 고객사에서 적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무가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미지 센싱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인텔의 ‘리얼센스’, 소니의 ‘아이보2 로봇강아지’ 등 글로벌 전자 회사에 다양한 3D 센싱 모듈을 납품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나무가 관계자는 “이번 로봇청소기형 센싱 모듈을 필두로 AI 및 자율주행차용 센싱 카메라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며 “현재 미국의 글로벌 선두 IT 자율주행차 업체에 DMS용(Driving Monitoring System) 카메라 역시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