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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매장에서는 마지막 버디 세트를 모으려는 소비자들이 개점 시간 이전부터 몰려 장사진을 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한 일부 매장에서는 현재 시간(오전 9시) 기준으로 이미 완판된 곳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번 스타벅스 버디 세트는 독일 장난감 회사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한정 판매로 선보였다.
지난 7일 첫 캐릭터 ‘바리스타 조이’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피규어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14일 ‘티소믈리에 로이’, ‘커피 마스터 준’, ‘퍼니처 세트’, 21일 ‘서퍼 그레이스’, ‘하이커 제니’, ‘회사원 제이’에 이어 이날부터 마지막 피규어 ‘우주인 레오’ 판매에 들어갔다.
버디 세트는 개당 1만2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가격으로 바리스타 페이보릿 음료 6종(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등) 중 한 가지를 택하면 피규어 1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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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사이에서 구입 경쟁이 치열해지자 스타벅스는 1인당 1회, 종류와 상관없이 최대 1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지만 매진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현재 우주인 레오를 제외한 스타벅스 버디 세트 7종 풀세트는 온라인 중고 거래 커뮤니티 등지에서 높게는 20만~40만원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이날 마지막 피규어 ‘우주인 레오’ 한정 판매에 앞서 수일 전부터 스타벅스 앱을 통해 팝업 공지로 안내했다. 공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이날 일찍부터 사러가기 위한 준비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고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오늘부터 개별 매장 영업시간에 맞춰 마지막 버디 세트 판매에 들어갔다”며 “실시간으로 재고 현황 파악은 어렵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