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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2020년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의원은 한달 전 조사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34.3%를 기록했다. 30%대 중반으로 내려갔으나 2위와의 격차는 20%포인트 가량이다.
이 의원은 모든 권역에서 전월 대비 선호도가 하락했다. 충청권과 경기·인천, 호남, 서울, PK, 20대와 4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학생과 노동직, 가정주부, 무직,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2%포인트 내린 14.2%로 두 달 째 2위를 유지했다. 충청권과 호남, PK, 50대, 무직과 노동직, 농립어업에서 하락한 반면에 경기·인천과 강원, 40대와 20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보수 대권 주자 가운데에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6.8%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황 전 대표는 충청과 TK, 농림어업과 가정주부에서 오른 반면에 20대와 노동직, 학생에서 하락했다.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홍준표 의원은 6.4%로 4위다.
이어 안철수(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7%), 유승민 전 의원(3.4%), 원희룡 제주도지사(2.9%), 추미애 법무부 장관(2.8%),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박원순 서울시장(2.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8%)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9일에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