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의 직거래 서비스는 거래량이 비교적 많은 아파트와 일반주택뿐 아니라 거래 성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토지, 상가, 펜션, 공장, 창고 등 전방위 매물 등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2017년 1~6월 부동산114에 등록된 직거래 물건을 보면 아파트와 일반주택이 32.6%로 가장 많았고 토지(27.5%), 상가(19.1%), 빌딩·사무실·공장(9.8%), 펜션·창고(4.1%), 원룸·오피스텔(2.2%) 순이었다.
매물 등록을 하려면 부동산114가 정한 베이직(4만~6만원), 플러스(6만~10만원), 스페셜(12만~20만원), 그랜드(30만~50만원) 등 4가지 ‘홍보 전략’에 따라 기간(15일, 30일)을 선택하고 물건의 상세 정보와 사진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부동산114는 공인중개사를 통한 중개보수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흥행이유로 꼽았다. 예를 들어 10억 원의 건물을 매매하면 중개보수는 900만원이 필요한 반면, 부동산114 직거래 서비스는 최저 4만원, 최고 50만원 정도만 있으면 된다. 거래 비용을 18배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일반적인 중개사무소에서 거래하기 까다로운 펜션이나 토지, 상가건물, 공장, 창고 등 희소성 높은 물건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들에서 직거래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2년 동안 거래성사가 어려웠던 경북 청송군 펜션 매물이 직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