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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업계, 트럼프에 연비규제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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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02.12 15:16:52

車업계 CEO 18명, 트럼프에 서한 보내 요청
오바마 행정부 연비규제는 `대못박기`라 비판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시행했던 연비규제 재검토를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포드의 마크 필드,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등 18명의 CEO는 전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 CEO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미 환경청(EPA)이 연비 규제 일정을 부당하게 앞당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원래 일정대로 되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 2011년 오바마 행정부와 2025년까지 소형 승용차 평균 연비가 갤런당 54.5마일(약 23.1㎞/ℓ)이 되도록 하겠다는 규제에 합의했다. 여기엔 내년 4월 1일 2022~2025년에 적용될 기준을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EPA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일주일 전 기존 온실가스 배출 기준에 변화가 필요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회사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못박기’라며 비판했다. 아울러 유가 하락으로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에 대한 수요를 상쇄시켜 목표 달성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24일 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 들과 만나 미국 내 공장을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세금 감면 및 환경규제 완화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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