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선임연구원
=전년비 0.4%, 전월비 0.1%
4월 들어 국제유가가 저점을 다지는 등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공급 측면에서의 물가하락 유인은 지속되고 있다.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 상승했다. 그러나 구조적인 결함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향후 국제유가 추이가 국내 물가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반기 중 하락 압력이 높은 만큼 5월 소비자물가도 0%대 상승을 지속할 전망이다.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0.4%, 전월비 0.1%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신선제품가격의 하향안정 영향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
=전년비 0.4%, 전월비 0.0%
휘발유 가격이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물가 압력이 전무한 상황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전년비 0.4%, 전월비 0.2%
4월은 계절적으로 물가가 전월대비 0.1~0.2%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대비 0%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윤영교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전년비 0.5%, 전월비 0.1%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전년비 0.4%, 전월비 0.1%
유류가격이 반등하면서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여기에 개인서비스물가도 상승했다. 4월 소비자물가는 2개월 간의 보합에서 벗어나 전월비 0.1% 상승을 예상한다. 그러나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0.4% 상승에 그치며 5개월 연속 0%대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소비자물가 전체로는 연간 1% 상승할 것으로 본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0.4%, 전월비 0.1%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0.4%(전월비 0.1%) 상승을 예상한다. 집세·개인서비스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이지만, 낮은 국제유가 수준, 출하량 증가에 따른 농수산물가격 하락 등이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연초, 담뱃값 인상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국내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상태다. 국제유가 하락, 수요부진 등 공급과 수요측 요인 모두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