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제일제당 2%대 상승…실적기대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28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대비 2.78% 오른 3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 부문에서 이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고 바이오부문 역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식품사업에서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곡물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바이오사업은 올해 689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역시 바이오부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돼지사료 등에 쓰이는 라이신의 평균 판가가 오르는 등 최근 2년간 부진했던 바이오 부문에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9% 증가한 2조9380억원, 영업이익은 136.4% 증가한 15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